에비스미나미 한 건물 5층에 자리한 'Yakiniku 173 Mukouyama'는 신선한 육사시미와 육회로 시작해 구이류, 솥밥으로 이어지는 짜임새 있는 흐름이 돋보인다. 단품 메뉴 중 시선을 끄는 '와규 소금 육회'는 와규를 넉넉하게 담아내며, 작은 공깃밥과 곁들여 김밥처럼 즐길 수 있도록 제안한다. 사시미류와 전채의 풍성함에 더해, 불판 위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특상 안창살 덩어리 구이'나 청양고추 사과식초를 곁들이는 '우설(상)' 등 부위별 매력을 살리는 방식도 세심하다.
코스 요리의 구성 또한 전채부터 디저트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자가제 닭가슴살 햄과 로스트비프, 김치와 나물 모둠으로 시작하는 '이치나나산 코스'는 신선한 와규 육회, 다시 폰즈로 산뜻하게 맛보는 야키샤부, 덩어리 안창살과 설렁탕으로 이어진다. 식사 마무리는 냉면이나 이치나나산 카레, 디저트인 흰깨 살구씨 푸딩(안닌도후)과 당텔까지 한 흐름으로 갖춰져 기념일이나 회식 자리를 든든하게 채운다.
특별한 날을 기념하고 싶다면 샤토브리앙과 특선 와규 야키스키가 포함된 '이치나나산 키와미 코스'나 별미로 손꼽히는 '와규 안심 솥밥'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고슬고슬하게 지어낸 솥밥에 와규 안심의 감칠맛이 어우러져 기억에 남는 식사를 완성한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런치 영업도 운영하여 부담 없이 고기 맛을 즐길 수 있는 세트도 인기를 얻고 있다.
차분한 실내에는 개별실과 카운터석이 마련되어 여럿이 모이는 회식은 물론, 조용히 대화를 나누고 싶은 데이트나 가족 모임에도 안성맞춤이다. 실내 반려견 동반이 가능하며 반려견 전용 메뉴나 기념일 플레이트가 준비되어 있는 점도 이곳만의 특징이다. 와인과 맥주 등 다채로운 주류와 함께 각자의 속도에 맞춰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